사실 추석이라 맛있는게 아니라 엄마가 해주시는 밥이라서 맛있다ㅎㅎㅎ
언니와 둘이 자취를 하다보니 엄마밥이 너무 소중..☆
일을 마치고 저녁 식사시간에 맞춰 들어온 언니가
마치 밤늦게 얼큰하게 술취해서 퇴근하시는 아버지처럼 맛있는 걸 사들고 왔다.
내가 원래 늘 좋아하던 뉴욕치즈케잌은 말해뭐해~짱맛
처음 보는 쿠키 스웩과 왓츠업이라는 도넛을 먹어봤는데,
저 칙촉이 올라가 있는 듯한 쿠키 스웩이라는 도넛은...
와우..ㅋㅋㅋ 단것을 매우 좋아하는 나에게도 너무너무 달아서 세 입 이상 못먹겠다 ㅋㅋㅋ
위에 올라간 쿠키가 바삭바삭하면 포크로 도넛이랑 함께 잘라서 먹기 어려우니 결국 따로 먹게 되는것 아닌가~하고 우려했는데 역시 내가 생각하는건 제품 개발자들도 다 생각하겠지ㅎ
쿠키가 포크로 부드럽게 잘릴정도로 촉촉해서 쿠키와 함께 먹기 좋았다.
그리고 저녁식사는 떡만둣국과 보리굴비^^^^
난 엄마표 떳만둣국이 젤 맛있어 ㅠㅠㅠ♥
떡보다 만두를 좋아하는 나에겐 최소한의 떡과 만두 세개를 주셨음ㅎㅎ
보리굴비는 난생 처음 먹어봤는데,
굴비니까 영광굴비같은 느낌이려나? 하고 생각했지만 비주얼부터 달라서 신기했다.
식감도 보리굴비는 촉촉 부들부들하기보단 좀 더 빳빳한 느낌인데 질기거나 딱딱한 정도는 아니라서 난 좋았다.
그리고 생선 맛이 엄청나게 진하다ㅎㅎ그래서 난 보리굴비를 젓갈 먹듯이 조금씩 얹어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:)
아버지 말로는 보리굴비는 밥에 물말아서 같이 넣고 먹기도 한다고...ㅎ
다음날 점심은
보리굴비, 갈비, 전(참치랑 이것저것 들어간 느낌), 김치찌개
김치찌개랑 갈비가 맛이 더 진해져서 너무 맛있는 나머지 과식을 해버린것같다..
배부른데도 전까지 다 먹음//
조금 소화 됐다 싶을때 언니가 회사에서 선물 받아온 화과자와 송편을 간식으로 먹었다.
여러 맛을 다 보고 싶은데 너무 달고 배가 부를것같아서 엄마랑 조금씩 나눠먹었다:)
화과자가 보기에는 다양해도 맛은 다 비슷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내용물이 다 달랐다.
앙금이 들어가있기도 하고,겉은 양갱에 안은 찹쌀떡처럼 통팥이 들어있기도 하고, 오른쪽에 있는 건 무려 딸기맛이었다ㅋㅋㅋ
송편은 흰팥과 깨가 있었는데 난 둘다 좋긴하지만 깨가 젤 좋다^~^
추석 선물로 나는 부모님께 상품권을 드리고, 부모님은 현금으로 용돈을 주셨다.
서로 재밌자고 선물 주는거라서 소액이었다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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